yay! it's friday.

오늘은 금요일! 학교를 안갔다 :) 안간 게 아니라..
오늘은 teachers professional development day 이기 때문에 선생님들을 제외한
사람들은 학교를 안가는 날이다~ 호스트 시스터는 공립학교라 학교를 갔고
host parents도 일하러 가셨기 때문에 오늘은 어제와는 다르게 조용한 분위기에서
글을 쓸 수가 있다 ! ;) 오늘은 저녁에 달라웨어라는 곳으로 바다를 가기 때문에
모두 들 뜬 상태이다!

여튼, 오늘은 사진이 제대로 working이 안되서 어쩔 수 없이
사진을 못 올린다.. 작년엔 잘 만 됬는데 이번에 sd card로 찍어서
그런지 컴퓨터가 인식을 못한다고 한다ㅠㅠ

그래서 오늘은 사진 대신! 학교에 있었던 에피소드를 적겠다 ㅋㅋㅋㅋ

학교..처음부터 정말 고생이 많았다! 어휴.. 처음으로 가톨릭 학교로 가서 그런지
예배 드리는 것도 익숙하지 않았고 원래 Junior로 들어가야하지만
학교 측의 실수로 Senior로 들어가서 몇 일 동안은 시니어 수업을 들었었다.

원래 작년에 10학년으로 들어가야 했었는데 작년 플로리다에 있던 카운슬러가
11학년으로 넣어주셔서 그런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하셨다!!
그래서 지현이도 똑같은 문제로 되게 고생했었는데 지금은 다행이도 주니어로 들어가
학교 생활을 하고 있다 !

작년엔 한국인이 나밖에 없었는데..아니 외국인이 나 밖에 없었는데 이번엔
한국 학생이 많은 걸 알고 들어왔긴 했지만 너무 당황스러웠다ㅠ
한국인은 한국인끼리..중국인은 중국인끼리.. 미국인은 미국인끼리..
지현이랑 난 한국학생이랑 놀지말고 미국친구들이랑 놀자!라고 다짐 했었지만
개학 첫 날 부터 그 약속은 온데간데 없었다..

이제 영어가 좀 된다고 생각해서 한국학생이 있어도 이 학교로 온건데ㅠ

개학 첫 날, 말했듯이 시니어로 있었기 때문에 Home room을 가면 시니어뿐이였다.
내 홈룸에 한국언니가 한명 있었는데 그 언니가 먼저 말을 걸어왔다!
그래서 다 같이 한국인들끼리 점심시간에 모여 얘기를 하는데
미국인 친구들을 만들 생각을 하지마라 라고 하길래 정말 당황스러웠다ㅠ
언니들이 하는 말이 옛날 부터 한국인은 한국인끼리 놀아서 미국인은
우리랑 친해질 생각이 전혀 없다고 했다ㅠㅠ 헐 완전 멘붕이였다 ㅋㅋㅋㅋㅋ

그래도 진짜 노력을 하고 있는데 작년과는 다르게 친해지기가 너무 쉽지 않다ㅜ..ㅜ

그런데 계속 작년이랑 비교를 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그렇게 썩 좋진 않다'.'

그래도 내가 결정한 거인만큼 후회하진 않는다 !! 더 열심히 내가 노력하면
분명 친구들도 날 알아봐줄거라고 생각한다!
한국친구들이 미국 친구들이랑 친해지는 건 불가능이라고 했는데
내가 가능하게 만들면 된다 ;)

학교 생활은 조금 힘들긴 하지만 호스트가 너무너무 좋고 재밌어서
정말 감사하며 살고 있다아- 힘들긴 하지만 너무너무 재밌다! 라고 한마디로 표현 할 수 있다 !

꼭 열심히해서 성공할거다 꼭 !!!!!


p.s : 다음엔 적을 때 꼭 사진이랑 함께 설명 적어가면서 올리겠습니다 !!
이제 카메라로 찍어야겠어요ㅠ !! 꼭 올리는 방법 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