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호스트 패밀리를 찾아주식 덕분에 하고싶은것도 다 하고 이렇게 많이 먹어도 돼나 할정도로 먹고있다ㅎㅎ

우리 host parents는 특별한 규칙이나 잔소리를 안하시고 최대한 이해하려고 하고 배려하려고  노력하신다. 내가 부담스러울까봐 엄마라고 안부르고 이름불러도 된다고까지 하신다. 진짜 나 복터졌나 보다ㅋㅋ 특히 한국가족하고 통화하는 날이오면 호스트 아빠가 큰 노트북 쓰라고 본인이 아끼는 큰 노트북도 빌려주시는데 그럴때면 눈물날정도로 고맙다.  

주중에는 치어리딩 연습이 끝나고 집에오면 나머지 가족이 나와 동갑sister 이 올때까지 밥 안먹고 기다리고 밥 먹은 후에는 내 숙제나 test 준비를 도와줄때도 있다. 특히 내가 us history때문에 스트레스 받는걸 알고 호스트엄마가 책도 복사해주고 자기가  설명해주기도하고 필요하면 할머니랑 skyip해서 가르켜달라고 부탁해보겠다고까지 해주신다ㅎㅎ 주말에는 나보고 뭐하고싶냐고 물어보고 게임도 같이하고 영화도 같이 봐준다ㅎㅎ 학교에서도 이만하면 적응 잘하고 있는것 같다. 150 명밖에 없는 조그만 학교라 적응하기힘들겠다 싶었는데  애들도 다 착하고 말도 걸어줘서 그나마 잘 지내고 있다. 예상치 못했던 다른 독일교환학생때문에 화날때도 있지만 다른 미국인 친구들에게 더 집중하기로 했다. 치어리딩을 한 덕분에 정말 친구들을 더  많이 사귈 수 있었다. 시간을 많이 잡아먹어서 다음 시즌엔  안할꺼지만  이번시즌에 치어리딩을 한건정말 잘한 선택 인것 같다. 참!여기 학교는 특이하게 홈커밍 댄스파티 가 2번 이나 있다! 2주전에 있었던 홈커밍에 갔었는데 허리아플정도로 춤추고 월요일날 학교가니 민망해 죽는줄 알았다 ㅎㅎ 그래도 덕분에 친구들과도 더 친해지고 재밋는경험을 했다. 

뉴욕 오리엔테이션에 같이 갔었던 친구들 보고싶다! 애들아 잘 지내는거니ㅜㅜ.
대표님과 애임하이 선생님들도 잘 계시죠? ㅎㅎ
다음에는 사진도 좀 올려볼께요.
안녕히계세요.

이상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