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st state 델라웨어 뉴어크 유진이의 미국일기>

벌써 10월의 끝자락이 다가왔다. 9월3일날 공항에서 엄마와 눈물의 이별을 했을때가 엊그제같은데 벌써
2달이 다되간다니, 2달간 많은일이있어서그런지, 적응한다고 그런지, 시간은 빨리지나간듯하다.
한국의 내친구들은 이제 고등학교를 가기위해 마지막시험을치고 원서를 쓰겟지. 나도한국에 있었으면
지금쯤 고등학교문제로 고민하고있었을텐데… 뭔가느낌이이상하다,(한국에 있을때 그렇게 열정적으로 공부
하진 않았던것 같아서 그렇게 고등학교걱정이 되진않았다..ㅎㅎ) 낯선곳 낯선친구들 낯선음식. 모든게 낯선
미국에서 처음엔 한국에 너무 돌아가고싶어서 엄마한테울면서 전화도 많이했던것같다. 물론 지금도
엄마아빠가 너무너무보고싶다ㅜㅜ그래도 스카이프하며 얼굴보니 살만하다^^ 내가 처음 교환학생을 오기로
결심한이유는 내친구때문이였다. 같은학교 같은학원 친구 소미(somi라고 글올리는애!!)가 교환학생을
간다고해서 교환학생?그게뭔데?미국?우와나도갈래! 그 4마디만 하고 바로 가기로 결정한것같다,
지금생각해보면 철도없엇고 정말 용감했던것같다ㅋㅋ그렇게3일만에 엄마아빠를 설득하고 4월초 늦게
신청서를 내고 가기로결정했다. 나를 여기 보내주신 우리 엄마아빠께 정말 감사드린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나는 79세 호스트 할머니와 둘이서 살았었다. 그런데 저번에말했듯이 잘 맞지않아
서 바꿧지… 할머니집 바로 옆집에 julius라는 꼬마의 가족들이 살았다. 항상 나를 스케이트장에 데려가주셧
고, 항상 어딜 같이가자고 말해주셔서 너무감사했는데, 그렇게 받기만하다가 마지막 내가 할머니집을 떠나는
날 감사했다고 작은 선물을드렸다. 그랬더니 나보고 가냐고,, 가지말라고 안아주며 눈물을 보이던것이 생각
난다. 그렇게 좋은 분들이셔서 영원히 잊지않겟다고 생각하고 집을나섰다. 그렇게 한국인언니집에서 생활한
지3주 만인가? 코디에게서 호스트패밀리를 구했다고 연락이왔다. 좋아서 누구냐고그랬더니 할머니의 옆집!
이라고 했다.. 순간 너무 놀라서 아무말도 못하고 네”??할머니집이요?>? 하고 놀랬다.. 제일걱정이였던건 할머니집바로옆이라 할머니를 매일 만나면 어떡할지 걱정이컷다ㅜ 그래도 한국은 동방예의지국 답게 한국인으로 부끄럽지않게 생활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만나도 인사잘하고 잘 지내야지.. 생각했다!! 그렇게 6일전 새호스트집을왔다.집에서의 모든것이 너무좋고 행복하다! 호스트맘은 은행에서일하시고 성격이 되게 쿨하셔서 너무좋당ㅎㅎ뭐든지 만사 오케이!!ㅋㅋㅋ그리고 호스트아빠는 매일 나를 어디 데려가시겠다고 그러신다. 이번주토욜은 같이 놀이동산도간다~~~예 아빠는 낚시를 엄청 좋아하시는데 엄청큰 물고기를 잡으셔서 지역 신문에도 나셧다!!ㅎ 그리고 이집 아들 julius는 착하다ㅋㅋ8살인데 예의도 바르고 나를 엄청 잘챙겨준다 매일 동네 나들이를 가면 자기 친구들에게 나를 소개시켜주느라 바쁘다ㅋㅋ너무귀여운동생이다^^ 나는 한국에있을때 태권도를 8년동안 배웠다.(자랑이지만 내가 살던 거제시의 대표도 하며 도 대회에 나가서 메달도 많이 땄다!!) 그런데 마침 여기 애도 태권도를 배워서 나랑같이 태권도에 다닐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미국의 태권도교육비는 매우비싸다..^^..난당연히 내가 다 내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호스트가족들이 나에게 아무말도없이 그 돈을 다 내주셧다..너무고맙기도했지만 너무 미안했다..ㅜㅜ..아!! 내가 여기서 다니는 태권도 관장님은 미국인 이신데, 내가발차기하니깐 가르쳐달라고..그러셧다ㅋㅋㅋ한국에계신 나의사범님께도 감사하다^^그렇게 요즘 나는 매일매일 8살동생과 밖에나가서 야구게임을하고 자전거를타며, 비디오게임도많이하고, 영화도자주본다!!너무너무좋은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