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데이가 한참 지났지만 이제야 올린당!!ㅠㅠ 그동안 정신이 없었따 !
먼저 할로윈데이 몇 일 전부터 나의 호스트 맘이랑 나와 함께 호박을 만들었다..ㅋㅋㅋ
호스트 맘은 이렇게 이쁘게 만드셨는데..ㅜㅜㅜ 내 작품은..ㅋㅋㅋ
못난이 호박이가 되었다 ㅇㅎㅎㅎㅎㅎ

내가 그린거..흑.. 난 정말 미술에 소질이 없는 것일까ㅠㅜㅜ...
괜찮아 미술 못해도 괜찮아 ㅠㅠ 신은 공평하다고
아름다운 목소리를 주셨으니 !! ^-^
아 목소리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1월4일날 한국 프리엔테이션을 하러
어디에 간다!!ㅎㅎ 누군지는 잘 모르겠는데 페이스북에서
친구들이 내가 부르는 노래 동영상을 올려서 유명세를 쫌 탔지..ㅋㅋㅋㅋ
어떻게 연락이 왔는지는 잘모르겠지만.. 페이스 북인지.. 아니면 누군가에서
들어서인지.. 호스트 맘께 누군가 전화가 와서 나보고 1월 4일날
우먼 클럽에서 행사 ?? 같은 게 열리는데 나보고 한국 노래 한곡 영어노래한곡
이랑 한국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내가 미래에 대해 뭘 생각하고 있는지 등등..
부탁을 하셨다 !! ㅎㅎ 그래서 호스트 맘이랑 그 아주머니??랑 만나서 얘기하고
당연히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난 한다고 했다!!ㅎㅎ
그래서 지금 열심히 노래 연습중이다 ^.~ 한국 노래는 애국가 부를지 아리랑 부를지
완전 고민중 ! !ㅠ

호박들을 호스트 대디 샵 앞에 꾸며놓고 집에 오는 길에 집앞이 너무 이뻐서 ! ㅎㅎ

이게 더 이쁜가 ??ㅎㅎㅎ

미국에서 처음 맞는 bon fire !!! 아니 내 삶이 라고 하긴 뭐 하지만..
내 삶에 통틀어서 첫번째 같다!! 수련회 뺴고 ㅠㅠ 아 수련회.. 아련하다....ㅎㅎ
어쨋든 친구랑 같이 레이크 시티에 가서 (물론 친구 아버지가 운전하셨다 )
네일을 하고 제시카는 할로윈 분위기로 하고 싶다고 해서 왼쪽이
jessica's hand 그리고 오른쪽이 내 손 ㅎ

이렇게 호스트 대디샵에 꾸며 놓은 거 !! ㅎㅎ 진짜 할로윈을 너무 거대하게 하는 것 같다
미국은 ㅎㅎㅎ

드디어 할로윈 데이가 왔다 !! ^-^ 호스트 맘께서 난 Trick or Treat 할 나이가 아니라며
사탕받을 그런 나이는 아니라고 하셨다ㅜ.ㅜ..흑.. 그래도 미국에서 분장하면서
꼭 하고 싶었는데.. 아쉽지만 그래도 할로윈 데이라서 뭔가를 해야 할것 같았다!!ㅎㅎ
그래서 내가 친구들에게 사탕을 주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에 생각없이
사탕을 무진장 샀다 !! ㅎㅎ 70개 정도 만들려고 생각 중이였다홓ㅎㅎㅎㅎ
친한 친구들도 너무 많아서ㅠㅠ

할로윈 데이 7주일 전부터 꼬박꼬박 해왔었는데 할로윈데이 전날 완성했다 !! ㅎㅎ
뿌듯뿌듯~~ 할로윈 데이라고 할로윈 그림 그려져 있는 과자하나씩은 다 넣고
사탕도 9개씩 넣었다 !! ㅎㅎ 
앞면에는 Happy Halloween :) 이라고 적고
뒷면에는 A Exchange student from South korea "Choi"
라고 적었다..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ㅠㅠ
하지만 친구들을 줄 생각에 너무 기뻐서 적었다 ㅎㅎㅎㅎㅎ

맨 처음에는 이렇게 하다가 테이프를 너무 낭비할 것 같아서 종이로 다 짤라서
매직으로 적은다음에 테이프를 조금씩 해서 붙였다 ~~ 시간이 엄청 오래 걸렸지만
테이프를 절약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 ㅎㅎ 여기서 엄청나게 많이 배운다 절약하는거ㅠㅠ

뒷면엔 이렇게 적고 !! ㅎ

이게 그 할로윈 과자인데 모두에게 하나씩 넣었다 :)

드디어 할로윈 데이날 !! 가방메고 이거 한손에 들고 70개가 다 안들어가서
또 다른가방에 채워놓고 가방 3개나 된날 ..ㅠㅠㅠ 흑흑..
애들한테 하나씩 줬는데 애들이 너무너무 좋아했다 !! ㅋㅋ
캔디가 아니라 나를  몇몇 친구들을 한국친구들도 있고 한국에도 가본친구들도
꽤 있는데 한국인 중에서 나 처럼 kind하고 nice하고 awesome이고 sweet한 사람을
처음 본다고 했다 ㅎㅎㅎ 흐흐흐흫 부끄럽게 ㅠㅠ
하여튼 받는 것 보다 주는것 으로 더 행복을 느끼는 나는 (남에게 퍼주는 걸 진짜 좋아함..ㅠ)
이 날 너무너무 행복했다 !! ㅎㅎ

애슐리가 그 다음날 사탕 너무 고마웠다며 이렇게 큰 박스에다가 초콜릿이랑 캔디들을
담아 주었는데. 너무 감동이였다ㅠㅠ 감동 폭팔 ㅠㅠ 사랑해 친구여




비록 Trick or Treat 못했지만 남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날 이여서
내 생에 Awesome Halloween day를 보낸 것 같다 ~~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