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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연이의미국일기 #26 Exciting day with friend!!

글쓴이 박나연
작성일 2012-11-20 15:06:32
조회수 8393

지금까지 시간이 없어서 글 못올린거 지금 올려요~ ^^

지난 주 일요일은 친한 친구인 Kellie와 영화를 보기로 약속이 되있던 날이었다. 그래서 아침 미사가 끝나고 나서 호스트맘 부모님 집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오후 5시 30분 Kellie의 아버지의 차를 타고 Lafayette으로 향했다!! (Kellie는 운전면허증이 있지만 Kellie의 아버지가 Lafayette까지 Kellie 스스로운전해서 가는 걸 반대하셔서 Kellie의 아버지가 운전을 하셔서 함께 갔다.)

차타고 가는 도중에 Kellie랑 찍은 사진 ^^

Lafayette에 도착하자마자 저녁식사를 하러 음식점에 갔는데 뷔페식으로 되있고 정말 다양한 음식들이 있었다. Kellie와 나는 접시에 음식을 푸짐하게 담아 온 다음 음식이 정말 맛있다는 대화를 나누면서 식사를 했다 ㅋㅋ 정말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들을 맛보았는데 미국에 온 이래로 가장 맛있었던 식사였던 것 같다 ㅋㅋ

식사 직전에 찍은 사진 ㅎㅎ

저녁식사를 하고 난 후, 영화가 시작하기 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서점 등 가게 구경을 하다가 영화관 한 쪽에 있는 게임시설이 있는 곳으로 갔다. 여러 게임이 있었는데, 전부 다 한번도 해본적 없는 게임이라서 Kellie와 함께 주변을 둘러보다가 사진찍는 기계를 발견하고는 동시에 사진을 찍자고 말하고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었다 ㅋㅋ 이것저것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어느 덧 영화시간이 다 되어가서 상영관으로 향했다.

with Kellie~!!

사진찍는 기계에서 Kellie랑 찍은 것~~!!!ㅎㅎ

<Silent Hill>이라는 영화를 봤는데 공포영화인데 엄청 까지는 아니지만 무서운 영화였다. 영화 도중에 Kellie아버지께서 나를 놀래키셔서 정말 깜짝 놀랐다.. ㅋㅋㅋ
영화가 끝난 후, 영화관 밖으로 나오자 비가 엄청 많이 내리고 있었다. 비가 많이 내리고 있었지만 영
화 포스터 앞에서 사진을 찍고 싶었던 우리는 함께 사진을 찍었다ㅎ

맛있는 것도 먹고,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영화도 보고~ 즐거운 하루였다 !! ㅎ

댓글 2개

에드워드

나연아
안녕, 엄마야.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진다고 하잖아. 마음에서 멀어지면 큰일이니 눈에서 멀이지지 않도록 부지런히 사진도 올리고 글도 올려 주길 바라던 참이었는데 이렇게 소식을 전해주니 반갑고 다시 마음으로 더욱 가까워지는 느낌이구나. 영화 상영 전에 서점에 들렀다고 했는데 서점 규모는 어떤지 어떤 책들이 주로 있었는지 마음 가는 책은 있었는지 궁금하네. 문고판으로 한권 사서 읽는 것은 어떨까? 서점과 도서관도 이용하고 마음 가는 미드도 정하여 즐겨 시청도 해 보고 그런 것은 어떨까?
나연아,
호스트 맘 아버지께서 내일 수술이라고 아빠한테 전해 들었단다. 호스트 가족들의 상심이 깊겠구나. 옆에서 슬픔을 함께 해 주고 뭐 도움이 될 만한 일은 없는지 살펴보거라. 한국에 있는 부모님도 진심으로 무사히 수술이 끝나고 회복되시기를 기도드린다고도 꼭 전해드리렴.
나연아, 추수감사절을 맞아 학교를 쉬고 있다고 하던데 집안에 우환이 있으니 살짝 섭섭하기도 하겠구나. 하지만 한 사람의 생사가 달린 문제이니 그 깊이를 이해하고 부디 진심으로 너도 쾌유를 기도했으면 좋겠구나.
나연아, 학교 생활은 잘 하고 있다고 소식은 듣고 있단다. 사람은 처음과 끝이 같아야 하고 혼자 있을 때와 여럿이 있을 때의 행동이 같아야 한단다. 홀로 있을 때는 보는 눈이 없으니 흐트러지기 쉬움을 경계하라는 말이란다. 한국에서보다는 너를 아는 사람은 없지만 그리고 부모님의 보살핌은 없지만 네가 몸담고 있는 그 곳이 어느 곳이든 반듯하게 생활하도록 늘 네 자신을 돌보렴.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사람은 그 누구도 돌보지 못하는 법이란다. 누구보다 나연이 너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고 돌보는 하루하루가 되었으면 해.
나연이를 그리워하고 뜨거운 사랑의 메시지를 그리고 기운을 끊임없이 보내고 있는 엄마의 마음을 부디 읽어 주었으면 좋겠어. 못다한 이야기들 있으면 카톡이나 문자로 꼭 소식과 안부를 전하렴. 우리 몸은 떨어져 있지만 마음은 항상 함께였으면 좋겠구나. 안녕. 대구에서 엄마가. 댓글

2012-11-20 21:57:32

작성자	비밀번호 비밀로하기

내용	나연아 안녕, 엄마야.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진다고 하잖아. 마음에서 멀어지면 큰일이니 눈에서 멀이지지 않도록 부지런히 사진도 올리고 글도 올려 주길 바라던 참이었는데 이렇게 소식을 전해주니 반갑고 다시 마음으로 더욱 가까워지는 느낌이구나. 영화 상영 전에 서점에 들렀다고 했는데 서점 규모는 어떤지 어떤 책들이 주로 있었는지 마음 가는 책은 있었는지 궁금하네. 문고판으로 한권 사서 읽는 것은 어떨까? 서점과 도서관도 이용하고 마음 가는 미드도 정하여 즐겨 시청도 해 보고 그런 것은 어떨까? 나연아, 호스트 맘 아버지께서 내일 수술이라고 아빠한테 전해 들었단다. 호스트 가족들의 상심이 깊겠구나. 옆에서 슬픔을 함께 해 주고 뭐 도움이 될 만한 일은 없는지 살펴보거라. 한국에 있는 부모님도 진심으로 무사히 수술이 끝나고 회복되시기를 기도드린다고도 꼭 전해드리렴. 나연아, 추수감사절을 맞아 학교를 쉬고 있다고 하던데 집안에 우환이 있으니 살짝 섭섭하기도 하겠구나. 하지만 한 사람의 생사가 달린 문제이니 그 깊이를 이해하고 부디 진심으로 너도 쾌유를 기도했으면 좋겠구나. 나연아, 학교 생활은 잘 하고 있다고 소식은 듣고 있단다. 사람은 처음과 끝이 같아야 하고 혼자 있을 때와 여럿이 있을 때의 행동이 같아야 한단다. 홀로 있을 때는 보는 눈이 없으니 흐트러지기 쉬움을 경계하라는 말이란다. 한국에서보다는 너를 아는 사람은 없지만 그리고 부모님의 보살핌은 없지만 네가 몸담고 있는 그 곳이 어느 곳이든 반듯하게 생활하도록 늘 네 자신을 돌보렴.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사람은 그 누구도 돌보지 못하는 법이란다. 누구보다 나연이 너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고 돌보는 하루하루가 되었으면 해. 나연이를 그리워하고 뜨거운 사랑의 메시지를 그리고 기운을 끊임없이 보내고 있는 엄마의 마음을 부디 읽어 주었으면 좋겠어. 못다한 이야기들 있으면 카톡이나 문자로 꼭 소식과 안부를 전하렴. 우리 몸은 떨어져 있지만 마음은 항상 함께였으면 좋겠구나. 안녕. 대구에서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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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연아.. Kellie 랑 닮은 듯 해~`^^
둘이 자매같다.. ^^ 함께 지내고 뭔가 공통적인 마음들이 있어 함께 생활하면 닮나봐..
부부도 함께 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닮는 다고 하더라고..

정말 잘 지내고 있는 나연이 너무 자랑스럽다.. 호스트 가족을 정말 내 가족처럼 여기고 협력 잘 해서
잘 지내길 바래 ~~ ^^
늘 사랑스러운 나연이기에 어디가나 사랑을 듬쁙 받을 거라 생각된다~~ ^^
안녕~~ 또 재미있는 글 기대할께..

이은정 본부장 댓글

2012-11-22 11: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