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 선생님과 함께 갱즈빌을 가게 되었냐면 한국을 정말 사랑하시는 미국사 선생님이 우리 학교에
계시는데 그 선생님과 함께 얘기해서 한국 프리젠테이션을 하기로 했었다. 그런데
선생님의 제안으로 한국음식을 만들게 되었고 준비재료가 하나도 없었던 난
선생님께서 내 호맘께 전화드려 허락을 받고 그렇게 갱즈빌로 가게 되었다!

아까 1 편에 적었듯이 병원에 갔다구 했는데 병원 안에서 같은 병원이지만
다른 건물에 있는 병원이다 ! ^0^

이때 갑자기 막 경찰차 6대가 정도가 달려가고 그랬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UF(University of Florida) 에서 무슨 일이 생긴 건진 모르겠지만
경찰차들이 거기 다 있었고 내가 병원에서 나와서 대학교 갈려고 할 때
다 통제가 되 있어서 엄청 돌아서 시간이 더 걸리는 길로 갔었다 ㅠ

여긴 병원의 입구 왼쪽인데 저기 호수가 있는데 산책로가 있다 !
환자에 대한 배려가 정말 좋은 것 같았다. 미국에서 병원에 가면
왕 대접을 받을 수 있다 그 말이 나올정도로 간호사들도 너무너무
착하셨고 환자에 대한 배려가 보여서 너무 좋았다. 한국도 안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
그리고 병원에서 점심이나 저녁으로 파스타가 나오는 것도 너무 신기했다..ㅋㅋ

UF에 와서 선생님께서 내가 음악에 흥미로워 하시는 걸 아시니까
차안에서 구경하다 내려서 직접 뮤직센터로 갔었다.
마침 크리스찬 밴드가 리허설을 하고 있어서 들어 갈 수 있었는데
처음엔 우리가 어떤 학생에게 물어봐서 들어갈 수 있었는데
입구에서 가드들이 들어가시면 안됩니다. 라고 했는데
그 학생분께서 괜찮아요.들어가세요.저 이 크리스찬 밴드에 소속 되 있어서
별 문제 없어요. 제가 책임질게요. 라고......멋있었다..
리허설을 보다가 (진짜 오랜만에 찬송가 들어서 좋았다 ㅠ)
7시54분쯤에 선생님께서 선생님 생각에는 빨리 한국 마켓이 문을 닫을 수도 있으니까
빨리 떠나자구 해서 급하게 나갔다 !

그 바쁜 움직임 속에서도 사진은 찍고 가야한다던 선생님ㅋㅋㅋ...
깨알같은 표정연기..^^;
딸 Hope도 저기 손잡고 있는데.. 사진을 원하지 않는 관계로 잘랐다 !! 크크..

미국와서 두번째로 온 대한마트! ~~ 우리가 도착했을 땐 8시 7분..
이미 8시에 영업은 끝난 상태.. 도착하니 직원들이 셋업을 하고 있ㅇ었다ㅠ
급하게 선생님께서 직원들을 불러 제발 도와달라고 한시간반이나 떨어져 있는
곳에서 우리 학생이 프리젠테이션을 해야하는데 힘들게 왔다고
제발 한 번만 도와달라구.. 하지만 죄송하다고 이미 셋업을 해서
들여보내주고 싶지만 죄송하다는 말만 하시는 매정한 한국분 ㅠ.
나도 계속 한번만요 도와주세요 내일 꼭 한국에 대해서 프리젠테이션을
해야하는데 한국음식을 소개하는 부분이 있어서 친구들에게
정말 한국 음식들을 알려주고 싶다 부터..등등
계속 죄송하다는 말뿐 이였다ㅠㅜ 그때 선생님께서 정원아! 한국말로 빌어!!!!!!
라길래 그때 부터 저 한국말 할 줄 아는 데요 부터 시작해서 폭풍빌기 ㅋㅋㅋ..

사정이 딱해 보였던지 캐쉬로 내기로 하고 결국 불고기랑 김치 득템 !! ㅋㅋ
끼야호 ~ 보너스로 사탕 두 봉지까지 챙겨주셨다 ! ㅋㅋ
승리한 기분으로 저녁을 먹으러 칙플레로!!!!

내가 젤 좋아하는 칙플레 프렌치프라이 ㅋㅋ 선생님이 감사하게도 저녁 사 주셨다ㅠ
그리고 퍼블릭 가서 대한마트에서 못 산 버섯이랑 일회용 접시 포크 스푼 등등 샀는데
선생님께서 니가 대한마트에서 샀으니 내가 이번엔 내겠다 라고 해주셔서 정말
고마웠다ㅠㅠ 한 10분마다 한번씩 정말 감사합니다 라고 말한 것 같다 울집에
대려주실때까지..ㅋㅋㅋ

밤 10시30분쯤에 집에 왔는데 선생님도 우리집에와 호스트맘이랑 대디랑
인사하셨다 ㅋㅋㅋ 그리고 난 새벽 1시 정도 까지 불고기 고기 다 자르고
양파자르고 버섯하고 거기다 고기담아서 양념에 재우고 등등 ㅠ
그리고 정리하고 1시 정도에 자서 5시에 일어나서
 고기 굽고 밥하고 정리하고 다 했더니 바로 씻고 학교갈 시간 이였다 ㅠ
차안에서 너무 졸려서 잠들었다 ㅋㅋㅋ
한복까지 단단히 챙겼다 !! ^0^

인증샷ㅋㅋㅋ 완전 냄새도 맛있었다.. 기뻐할 아이들을 생각하니
너무 뿌듯하였다 !!!!!! ㅋㅋ

지글지글 ~~ 이 날따라 날씨는 너무 또 더워가지고 학교까지 들고 간다
엄청 고생했다ㅠ 진짜 무겁기도 했고ㅠ

드디어 2교시 프리젠테이션 시작하기전 ㅋㅋ 친구들이 한복 완전 이쁘다며
난리가 났당ㅋㅋㅋ 친한친구 sheri 와 함께!~
어스턴보고 내 폰으로 내가 프리젠테이션하는 거 사진 찍어 달라고 부탁했는데
Austin이랑 Sheri랑 Anthony랑 3명에서 자기네들 사진을 100장이나 넘게 찍어서
사진이 별로 없다...ㅜ 나쁜 친구들ㅋㅋ
그렇게 부탁했는데 나 이쁘지 사진 잘나왔지 라며 자기 자랑을 하시던 그분들..^^

난 프리젠테이션을 2교시부터 6교시까지 5개의교실을 했는데
2교시만 음식을 주고 나머지는 내 교과목 선생님들과 프린서블 하이스쿨 카운슬러
미들스쿨 카운슬러 미스로리 미스레플러 미스터랜돈 등등 이렇게
음식을 드렸다. 너무너무 좋아하셨다 ㅋㅋ 특히 한선생님은
내입에 들어간 고기 중에 이게 젤 맛있다며 ㅋㅋㅋㅋ 꼭 남으면
자기 달라고 하셨다.. 그리고 서브티처들 중에도 나에게 와서
너 얘기 오늘 엄청많이 들었다며 칭찬이 자자하다며 잘했다고 칭찬해주셨다!! ^^
뿌듯했다 ㅋㅋ

오늘은 못 더 이상 못 적지만 ㅠ 3편에서 이제 프리젠테이션을 무엇무엇 했는지 소개하겠다 ~
나름 진짜 열심히 시간 날 때 마다 적으려고 노력하는데 변명이 아니고
너무 바빠서 진짜 적을 시간이 없다ㅠ 집에는 너무 컴퓨터가 느려서 홈페이지를
여는데만 10분이상 걸려서ㅠ
그래도 최대한 나름 시간 날 때 마다 적으려 노력하구 있당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