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io, Cleveland, Avon Lake #10

2013.08.22 목요일

Avon Lake HS 첫 날이에요!! 두둥!



Avon Lake HS은 공립학교로서 8년 연속 Ohio에서
손 꼽히는 학교로 뽑힌 곳 이에요.
학력을 우선으로 하면서도 운동쪽에서도 지지 않는 자랑스르운 우리 학교!
학교는 이층이지만, 엄.청.넓.어.요.
오늘은 제일 중요한 학교 첫 날!에 대해서 팁을 드릴게요.

솔직히 미국 유학을 온다고 해서 좋은 일만 있는 것도 아니고,
여러분들한테 좋은 얘기만 했다가 실망이
커질수도 있으니 현실감 있게 쓸게요 ㅋㅋ



THE FIRST DAY OF SCHOOL

미국에서는 학교에서 머리에다가 뭘 하든,
화장을 떡칠하든, 옷을 어떻게 입든 신경을 안써요.
그래서! 여자들은 첫 날 엄청 신경쓰고 가죠 ㅋㅋ 저도 포함~
다른 주에 있는 제 친구는 남자앤데 여자들이
너무 야하게 입고 다녀서 민망하다는 소리를 할 정도에요.
제가 봐도 좀 심한것도 있었고..
학교 첫 날은 그냥 다 복잡할거에요 바쁘고, 지각하고..


SCHEDULE
대체 왜 이렇게 스케쥴을 정하는지 모르겠지만!
학교는 8am-3pm이에요. 점심까지 포함해서 12교시.
수업시간은 말도 안되게 40분 이하, 쉬는 시간으 더 말도 안되게 3분!!
다른 수업마다 다른 교실.
쉬는 시간이 되면 음악을 틀어요, 그리고 음악이 끝나면 수업 시작!
어떻게 3분안에 화장실 가고 그 큰 학교에서 교실을 찾냐고.. 하..
그래도 개학하고 첫 주는 다 이해해주니까 걱정마세요 ㅋㅋ


BAG
학생이면 학생답게 백팩을 들고다녀야죠!
근데 저는 크로스백 가지고 다녀요... 그거 밖에 없어서..
괜히 멋낼 가방이랑 학교 가방이랑 따로 가져가면
짐 될까봐 하나만 갖고 왔는데 엄청 후회중ㅠㅜ
위에서 말햇듯이 쉬는 시간이 3분이기 때문에
자기 락커에 가서 짐 찾고 가려면 늦어요.
그 말은 가방에 필요한 것들이 다 들어가야된다는 소리!
별거 아닌것 같지만 가방에 파일,휴대폰,공책,파우치, 여벌 옷 등 넣고 하면
차마 넣지 못한 물건들이 남아요.
경험상 크로스백들고 책 들려면 힘들어요.
무조건 뒤로 메는 가방 가지고 오세요..
저 처럼 멍청한짓 마세요.. 진심이에요


FRIENDS
저는 호스트대드를 통해서 몇몇 아는 친구들도 있고,
그냥 오다가다 만난 애들도 있어요.
근데 제가 사교성이 떨어져서 그런건지 아직 친한 애들은 없어요.
당연히 첫 날이니까 힘들긴 하겠지만.. 두고봐야겠죠?
미국인들은 친근하니까 걱정말라는 소리를 하도 들어서
진짜 걱정 하나도 안하고 있었는데
오기는 멍멍뿔! 친근하긴 한데 그렇다고 먼저 다가오는 애들은 별로 없어요.
사춘기 소녀 소년들..아시죠?
그렇다고 미국인들이 나쁘다. 불친절하다. 사교성이 없다..
그런 소리는 절.대. 아니에요.
먼저 쪼끔이라도 다가간다면 엄청나게 반겨줄거에요 ㅎㅎ
눈 마주치면 웃고 먼저 인사건네고 이름 뭍고..
저는 아직 못하지만 사교성 좋은 애들이 그러더라고요 ㅎㅎ



NAME
한국 이름은 "최하늬", 영어 이름은 "JULIA"
저는 필리핀에서 몇년 동안 있었기때문에 영어 이름이 따로 있어요.
꼭 유학 안가드라도 있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아무튼, 한국이름은 미국인들한테는 발음하기가 힘들어요.
몇번 알려드리면 금방 하시지만, 그래도 영어이름이 있으면 더 좋잔아요 ^^
없다면 지금부터라도 생각해두세요 ㅎㅎ


MATERIALS
Back-to-School쇼핑!! 왠지는 모르겠지만 여자들이
백투스쿨 쇼핑에 미치드라고요 ㅋㅋ
말 그대로, 학교에 입고 갈 옷들, 필요한 물건들은 사는거에요 ㅎㅎ
저는 FIVE BELOW라고 거의 모든 물품이 5달러 이하인 곳에서
저렴하게 공책들을 삿어요.
한국에서 사가지고 오기에는 너무 짐되서
그런데 혹.시! 한국에서 사가지고 온다거나, 학교 시작전에 사는 사람들!!
주의하세요
학교 첫 날에 각각 선생님들이 준비물 목록을 줘요.
정확하게 뭐 사와라 이런 공책 사와라 저런 파일 사와라..
괜히 준비물 사놨다가 다르면 큰 일이잖아요. 아무리 얼마 안한다지만서도!
준비물은 학교 첫 날 다음날에 현명하게 사세요 ㅋㅋ

BREAK A LEG!

사진 출저_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