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애임하이교육의 조지아주립대 특례입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Kennesaw 주립대학이 내년에 한국과 관련한 뜻깊은 행사를 열기로 한 것이 현지 아틀란타 타임즈에 실린 글이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내년 개최…산업과 '한류' 소개, 영화제

조지아주의 케네소 주립대학(KSU)이 내년을 '한국의 해'(Year of Korea)로 정하고 학술 및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케네소 주립대는 최근 다니엘 팝 총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2009~2010년 학기'를 한국의 해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이 학교의 국제교류프로그램 소장인 다니엘 패러카 소장과 커뮤니케이션학과의 김희만 교수를 공동 추진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김교수는 27일 "케네소 대학은 2003년부터 매년 특정 국가를 선정해 한해 동안 집중 소개하는 기회를 가져왔다"면서 "조지아주와 한국과의 관계가 긴밀해짐에 따라 당초 2012년에 개최하려던 한국의 해 행사를 내년으로 앞당겨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학측은 내년 한국의 해와 관련해 내년 10월7일 `한국의 해' 개막식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한국의 정치 경제 역사, 한류로 상징되는 한국의 대중문화 및 정보통신 발전상을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대학 신입생들이 교양 필수과목으로 들어야 하는 `세미나 강좌'로 세계의 유일한 분단국가의 현실을 조명하는 `투 코리아' 강좌를 개설하고, 브루스 커밍스 교수 등 미국의 남북관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토론회도 열 방침이다.
또한 `독도'와 `한국 건국 60주년'을 조명하는 사진 전시회와 한국의 유명 영화배우 및 감독을 초청하는 한국 영화제 개최도 검토 중이다.
지난 1963년 개교한 케네소 대학은 애틀랜타에서 북쪽으로 15마일 정도 떨어진 캅 카운티에 위치했으며, 재학생수가 2만2천여명으로 조지아주에서 세번째로 큰 종합대학이다. 이 대학에는 세계 136개국에서 온 1천700여명의 해외 유학생이 있으며, 행정학과 최성주 교수 등 한인교수 5명과 50여명의 한국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제인 김 기자>